처음에 저희 집에 여인초가 왔을때 화분이 너무 예뻐서
한 눈에 반한 기억이 납니다.
3년간 저희집 거실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여인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인초 꽃말 : 여인을 뜻하는 것이 아닌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잎으로 물을 담아
마셨다하여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꽃말은 "영원한 신비, 영원불변"으로 극락조와
같은 꽃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여인초는 키가 최대 12미터까지
자랍니다.
카페, 백화점, 가정등 인테리어용으로도 정말 인기가
높은 식물중 하나가 여인초 입니다.
여인초는 빛과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기에 반양지에서 키우는게 좋습니다.
실내 등만으로도 견디기도 하는 식물이긴 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빛을 가장 좋아합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겉흙에서 조금 아래쪽(3~4cm) 흙을
만저봤을때 말라있다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추운 겨울에는 속흙까지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갈라지지만 너무 많이 주면 과습으로
안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습도가 높은걸 좋아하는 여인초는 실내가 건조한 경우
분무를 통해 습도를 유지해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인초 가지치기는 적절히 해주어야 잘 자라게 됩니다.
원활한 통풍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주어야 하며 생육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면 병충해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또한 오래된 잎이나 병든 잎은 적절히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생장점을 제외한 줄기 부분을
과감히 잘라 주면 됩니다. 이렇게 가지치기를 해주면
성장이 촉진되어 더 잘자라게 됩니다.
여인초의 잎은 쉽게 상처가 나고 잘 찢어지니
잎의 먼지를 닦아줄땐 주의해서 닦아야 합니다.
여인초와 극락조의 외형이 비슷하다 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인초는 둥그스름하고 넓은 잎으로 잎이 얇은 편이라
완만한 곡선의 형태로 수형이 잡혀 있습니다.
반면 극락조는 좁고 뾰족한 타원형 잎으로 단단하며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 있는 편입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식물의 크기보다 큰 화분을 준비
하셔야 합니다.
분갈이 시기는 봄이나 가을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번에는 알로카시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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