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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 찾아오는 당뇨병-1

건강

by 션준맘 2022. 7.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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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중요한 현대인을 괴롭히는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당뇨병 환자들의 

수는 지속해서 증가한다. 당뇨병 자체는 건강에 큰 문제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합병증이

너무도 무섭다. 신장질환 중 3분의 1이 당뇨병으로 인한 것이다. 당뇨는 심혈관 질환

(심장발작, 뇌졸중 말초혈관질환)으로 진행되어 진다. 실명의 주요 원인 또한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유행병 수준에 이르렀다. 당뇨병 중 90% 이상이 제2형 당뇨병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문제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

이라고 불렸다. 제1형은 소아에서 발생하고 췌장에 대한 자가 면역적 공격이 원인이다.

이에 소아는 인슐린을 보충해야 생존할 수 있다. 그러나 제2형 당뇨는 무엇이고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인슐린 저항

현대인들은 고탄수화물 저지방식에 몰두하지만 대부분 고탄수화물 고지방식을 먹는다.

그간 식생활이 타격을 받다 보니 우리들은 자기 인슐린에 점점 덜 민감해지게 되었다.

인슐린은 기본적으로 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사용되거나 지방으로 저장되게 하는 저장

호르몬이다. 인체는 혈당을 조절하고자 한다. 인체가 자기 인슐린에 덜 민감해지면

보다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보상한다. 우리의 몸은 혈당 수치의 증가에 반응하여 이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 베타 세포가 보다 많은 인슐린을 생성하도록 한다.

인슐린 저항을 지닌 사람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다. 인슐린 수치 상승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인슐린 수치 상승이 유발하는 해로운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동맥의 현저한 염증,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음

혈압 상승(고혈압)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외 혈중 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하락

LDL 콜레스테롤 상승

혈전 형성 경향의 증가

현저한 체중 중가(복부 비만)의 발생

이러한 인자들을 모두 지니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은 실제로 20배 증가한다. 심장질환이

오늘날 선진국에서 사망률 1위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의 증가를 간과할

수 없다. 위와 같은 요인이 지속될 경우에 췌장의 베타 세포는 지쳐서 더 이상 인슐린을

높은 수치로 생성할 수 없다. 이때부터 인슐린 수치는 하락하고 혈당은 상승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혈당이 경미하게 상승할 수 있는데 이를 내당능 장애 또는 당뇨병 전단계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보통 1~2년 이내에 완전한 당뇨병이 발생한다.

그러면 동맥의 노화는 점점 가속화된다.

2. 인슐린 저항의 원인

해가 거듭됨에 따라 인슐린에 대해 점점 덜 민감해지는 이유는 서구식 식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방을 줄이는 데만 신경을 쓰고 탄수화물에 대한 애호는 여전하다. 

탄수화물은 인체가 다양한 비율로 흡수하기는 한다는 점이다. 흰 빵, 흰 밀가루,

파스타, 쌀과 감자가 설탕보다 훨씬 더 빨리 당을 혈류로 방출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러한 식품은 당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고당지수 식품이라 불린다. 반면 초록까지 

강낭콩, 어린 양배추, 토마토, 사과. 오렌지와 같은 식품은 훨씬 더 느리게 당을 혈류로

방출하므로 당 전환이 느린 저당지수 식품이라 한다. 사람들은 여전히 고당지수

식품을 너무 많이 먹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혈당을 급상승시킨다. 그리고 혈당이

떨어질 때가 되면 허기를 느낀다. 그래서 간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고 이 모든 과정을

되풀이된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인슐린의 방출이 너무 자주 과다 촉진되어 우리

몸은 인슐린에 점점 덜 민감하게 된다. 몸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췌장이 

보다 높은 수치의 인슐린을 생성해야 한다. 상승한 인슐린이 X 증후군과 관련된

파괴성 대사 변화를 유발한다.

3. X 증후군 진단

병원에 가면 보통 혈중 인슐린 수치를 검사하진 않는다. X 증후군 또는 인슐린 저항을

판단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혈액검사를 받으면 총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나온다. 여기에서 중성지방 수치를 HDL 콜레스테롤

수치로 나누어 보면 그 비로 X 증후군의 판단이 가능하다. 이 비가 2보다 크면 X 증후군을

일으키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혈압 또는 허리둘레가 증가하고 있다면 중증

X 증후군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인슐린 저항이 생기기 시작하면 심혈관 손상이

시작된다. 이 시점에서 인슐린 저항은 완전히 되돌릴 수 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생활 습관 변경으로 인슐린 저항을 치료하면 동맥에 대한 가속적인 손상은 물론 당뇨병

자체도 예방할 수 있다. 약물이 아니라 이것이 진정한 예방의학이다.

4. 당뇨병의 진단

가장 흔한 선별검사는 공복혈당 검사이다. 또한 당부하검사를 사용하는데 이 검사는

포도당 음료를 복용시키고 2시간 후에 혈당 수치를 측정한다. 대부분은

2시간 후 혈당이 190 이상이면 당뇨병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시간 후 혈당

수치가 110 미만, 정확히 130 미만이면 정상이다. 공복혈당이 약간 상승하여 있고

2시간 후 혈당이 130에서 190 사이인 환자들은 내당능 장애, 즉 당뇨병 전단계인

것으로 분류되며 실제 당뇨병을 지닌 것은 아니다. 혈당 측정은 특정 순간에 환자의

상태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또 다른 유용한 검사로 당화혈색소가 있는데 이 기법은

적혈구에 존재하는 당의 양을 측정한다. 적혈구는 체내에 약 140일간 머무르기 

때문에 자신의 당뇨병을 얼마나 잘 조절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매우 좋은 지표가

된다. 당화혈색소의 정상 범위를 3.5~5.7로 본다. 당뇨병 환자에는 혈당을 지속해서

조절해 당화혈색소를 6.5 아래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 한다면

이차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은 3% 미만이다. 만약 당화혈색소가 9 이상을 유지한다면

이차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은 60%로 급증한다. 많은 사람은 당뇨병을 진단할 때쯤

주요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 상태이고 치료를 시작해보기도 전에 불리한 상태에

처한다. 의사는 환자의 X 증후군을 가능한 한 빨리 인식하고 문제를 교정하는 방향으로

생활 습관 변경을 강력히 권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치한 채 시간이 흐르면

손상을 회복시키려는 치료는 소 잃고 외양관 고치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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