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노화 (알츠하이머형 치매. 파킨슨병)

1. 산화 스트레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 과정의 주요 원인이다. 이에 따른 증거는 뇌의 실제 노화에서 찾을 수 있다. 뇌세포는

재생 능력을 지니지 않는다. 산화 손상으로 인해 평생에 걸쳐 점점 더 많은 뇌세포를 잃게 되면 뇌는 젊었을

때처럼 잘 기능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인지 상실이 초래된다. 사고력 또는 추리력의 감퇴가 오는 것이다. 

민감한 뇌세포에 가해지는 산화 손상은 우리 뇌 기능에 최대의 적이다. 뇌의 노화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뇌세포가 퇴행하는 과정의 첫 단계이다. 예고 없이 퇴행성 질환에 걸리지 않듯이 어느 날 일어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신경퇴행성 질환은 뇌에 대한 산화 손상의 말기 단계를 

나타내며 뇌의 노화로 시작되는 퇴행 과정의 말미를 이룬다. 파킨슨병을 진단받을 때 흑색질이라 불리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뇌세포의 80% 이상은 이미 파괴된 상태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일으킨 환자도 이와

비슷하다. 이런 신경퇴행성 질환은 실제로 10년에서 20년이란 기간에 걸쳐 발생한다.

 

2. 알츠하이머형 치매

이 질환은 요양원에 들어오게 되는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날짜를 모를 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사고력을 잃는 것만큼 참담한 일은 없다. 가족 중 치매 환자를 돌본 사람은 이 질환이 얼마나

비극적인지 이해한다. 수많은 연구가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원인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증거를 제시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산화 스트레스가 높을 뿐만 아니라 뇌에 항산화물질이

현저히 고갈되어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3. 파킨슨병

구부정한 자세 느린 수의 운동, 경직과 두 손가락으로 알약을 비비는 듯한 동작 등이 파킨슨병의 특징이다.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으로서 활성산소의 역할을 지지한다. 흑백 질이라 불리는 뇌 영역에서 세포사는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의 생성을 감소시킨다. 초기 파킨슨병을 지닌 환자들이 고용량의

비타민 C와 비타민 E를 섭취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시사한다. 글루타싸이온과 N-아세틸-L-

시스테인도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추가 손상으로부터 흑색질의 신경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4.다발성 경화증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정도 흔하다. 뇌세포가 실제로 손상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과 달리

이 질환은 수초를 공격한다. '탈수초와'라 불리는 수초의 파괴는 신경 기능의 장애를 초래한다. 이는 마치

피복이 벗겨져 단락을 일으키는 전선과 같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에 대한 손상

기전이 외부 독소라기보다는 면역계라는 점에서 기타 신경퇴행성 질환과 다르다. 인체 자신의 면역계가

수초를 공격하면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해 신경을 손상한다. 다발성 경화증은 세포 영양에 놀라울 정도로

잘 반응한다. 뇌세포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과 달리 다발성 경화증의

경우에 인체는 수초 손상을 복구시킬 잠재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강력한

항산화제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늦추거나

심지어 역전시키려는 시도로 항산화제의 효력을 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을 때쯤이면 뇌의 세포들이 이미 상당히 파괴된 상태이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 감소나 진행 지연에 성공했는지를 알아보려면 뇌를

쉽게 통과하는 항산화제로 효과를 측정해야 한다. 다발생 경화증과 같은 질환을 지닌 환자는 뇌와 신경

모두에 효과적으로 도달하는 항산화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혈뇌장벽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는 항산화제는 연구되고 있지 않다.

혈뇌장벽

뇌는 복잡한 신호전달을 위해 자신을 혈액으로부터 분리하는 장벽이 필요하다. 혈뇌장벽은 뇌를 통해

주행하는 작은 동맥 내에 있는 상피세포들의 두꺼운 막이다. 이 막은 아주 촘촘한 접점이 되도록 고안되어 

영양소들이 통과하여 뇌세포로 들어오기가 특히 어렵다. 뇌에 필요한 중요 단백질은 사실 특수 운반

단백질이 있어 이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 반면 독성물질 감염성 유기체 그리고 대부분의 기타 영양소들은

이 장벽을 통과하기가 힘들다. 뇌를 계속 격리하고 필수적인 영양소들만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수로와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출입로는 들어 올리는 다리인 중세의 성과 흡사하게 우리의 뇌 또한 외부 세계의

위험으로부터 상당히 보호받는다.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인 뇌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놀라운 방어벽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뇌의 노화와 신경 질환의 경우에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오늘날 환경이 초래한 결과로 뇌는 현저히 증가한 중금속 등 독성물질 따라서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항산화 방어 시스템은 더 이상 이 생병 유지 기관을 보호하는 데 완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우리가 추가해야 하는

항산화물질 특히 보조제로 먹을 필요가 있는 항산화물질은 증가한 산화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손상을 감소

시키거나 아마도 예방까지 하는 잠재력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혈뇌장벽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민감한 뇌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중요 항산화제들 각각을 살펴보고 이들이 혈뇌장벽을

얼마나 잘 통과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5.뇌에 적합한 항산화제들

비타민E, 비타민C, 글루타싸이온, 알파리포산, 코엔자임Q10, 포도 씨 추출물 등이 있다. 건강한 사람이 뇌 건강과

보호를 위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도록 도울 것이다. 기억력의 감퇴를 우려하고 있거나 알츠하이머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면 포도 씨 추출물과 같이 혈뇌장벽을 쉽게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제를 첨가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